가. 사업의 배경 및 목적
나. 사업의 추진경위 및 추진주체
다. 사업의 내용
라. 후보사업의 사업계획서 작성지침
제2절 기초자료 분석
가. 자연환경 분석
나. 생활환경 분석
다. 사회경제적 환경 분석
제3절 조사의 쟁점 부각
제Ⅲ장 경제성 분석
제1절 수요 추정
가. 교통부문 사업
나. 수자원(댐)개발 사업
다. 기타 사업
제2절 편익 추정
가. 교통부문 사업
나. 수자원(댐)개발 사업
다. 기타 사업
제3절 비용 분석
가. 교통부문사업
나. 수자원(댐)개발 사업
다. 기타사업
제4절 경제적 타당성 평가
가. 분석기법
나. 사회적 할인율 설정
다. 유지관리비 및 잔존가치 처리
라. 세금 등 이전지출 처리
마. 예비비 고려
바. 분석기준일, 분석기간 등 기타
사. 민감도 분석
제5절 재무적 타당성 평가
가. 경제적 타당성 평가와 재무적 타당성 평가 비교
나. 분석기법
다. 최소 재정지원 비율 산출
제Ⅳ장 정책적 분석
제1절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가. 문제인식 및 배경
나. 한국개발연구원 다지역산업연관모형(KDI MRIO Model)의 개요
다. 서울 강남 경량전철 건설사업 분석에의 적용사례
제2절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위한 지역낙후도 평가
가. 지역낙후도 지수의 개발
나. 시·도별 낙후도 평가
다. 시·군별 지역낙후도지수
제3절 재원조달 가능성 평가
가. 재원조달 계획 평가
나. 국고지원의 적합성 평가
다. 민자유치 대안의 모색
제4절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일치성 평가
가. 상위계획과의 일치성 평가
나.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연계성 평가
다. 상위·관련계획과의 연관성 평가 사례 :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 사업
제5절 사업 추진의지 및 선호도 평가
제6절 환경성 평가
가. 사전환경성 평가의 필요성
나. 사전환경성 평가의 방법
제7절 사업 특수항목 평가 : 국방, 문화, 민원, 도시문제 등 사업성격 및 사업지역 특수성 분석
가. 국방, 문화, 민원관련 문제 등 검토
나. 기타의 사업 특수항목 평가 사례
제Ⅴ장 종합평가 : 분석적계층화법(AHP 기법)
제1절 다기준분석(Multi-Criteria Analysis)의 필요성 및 의의
제2절 다기준분석으로서의 AHP 분석 절차
가. 조사대상의 선정
나. AHP 분석 과정
다. 브레인스토밍 과정
라. 평가항목의 선정
마. AHP구조 작성
바. 평가설문지 작성
마. 측정(Measurement)
사. 자료의 분석 및 종합판단
제3절 다기준분석 방법론의 개선과제
가. 다기준분석 결과를 요약하는 매트릭스표 작성
나. 기초자료 생산기능과 최종결정 기능의 분리 및 연계
제2부 일반지침 수립을 위한 방법론 연구
제Ⅵ장 비용편익분석의 기초이론
제1절 비용편익분석의 필요성 및 의의
제2절 의사결정의 기본원칙, 기준 및 제약
가. 기본원칙
나. 기준
다. 제약
제3절 비용ㆍ편익의 유형 및 고려사항
가. 유형별 분류
나. 일반적 고려사항
다. 사업별 편익의 형태
제4절 비용ㆍ편익의 측정
가. 가치와 시장가격
나. 잠재가격의 개념
다. 잠재가격의 도출 : 완전경쟁하의 시장가격
라. 잠재가격의 도출 : 불완전경쟁하의 시장가격
마. 잠재가격의 도출 : 시장가격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제5절 소득분배와 비용편익분석
가. 공평성에 대한 고려
나. 사회적 가중치의 도출
다. 분석의 한계와 정책적 고려
제Ⅶ장 비용편익분석과 평가가격
제1절 문제의 제기
제2절 비용편익분석의 잠재가격과 평가가격
가. 전통적 비용편익분석
나. 교역가격 접근법
다. 차선의 잠재가격 접근
제3절 한국의 비용편익분석과 평가가격
가. 잠재가격과 평가가격의 개념구분
나. 교역가격 접근법의 타당성 검토
제VIII장 우리 나라의 잠재임금 수준
제1절 노동의 기회비용에 대한 두 가지 접근방법
가. 노동의 한계생산을 이용한 접근
나. 노동의 공급가격을 이용한 접근
제2절 여러 가지 경우의 노동의 기회비용
가. 노동숙련도의 차이
나. 임시직과 정규직의 차이
다. 보호장벽의 유무
제3절 소결
제Ⅸ장 우리 나라의 잠재환율 수준
제1절 교역재의 경제적 가치
가. 교역재의 시장가격
나. 교역재의 시장가격과 경제적 가치
제2절 잠재환율
가. 수입관세와 잠재환율
나. 수출보조금과 잠재환율
다. 일반적인 경우의 잠재환율
라. 여러 교역재가 존재할 경우의 잠재환율
마. 잠재환율의 추정
제3절 소결
제Ⅹ장 재무적 타당성 분석방안
제1절 경제성 분석과 재무성 분석
가. 경제성 분석
나. 재무성 분석
제2절 경제성 분석 및 재무성 분석 통합실시
가.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통합실시의 필요성
나. 경제성 및 재무성을 통합하는 프로젝트 평가모형
제3절 재무성 분석의 방법론
가. 기본전제
나. 분석기법 : 현금흐름할인법 및 기타
다. 추가적 쟁점
제4절 적정 수익률(할인율)의 시산
가. 투자수익률의 개념
나. 부채자본비용
다. 자기자본비용
라. 물가상승률
마. 건설업의 가중평균 자본비용의 추정
바. 리스크 프리미엄의 고려
사. 적정 수익률의 선택
아. 할인의 대상이 되는 현금흐름
제XI장 불확실성과 위험의 고려 : 민감도 분석
제1절 불확실성과 위험 고려의 필요성
제2절 불확실성과 위험의 고려 방안
가. 위험분석에 관한 일반 사항
나. 민감도 분석
다. 시나리오 설정
라. 기타 분석방법
제3절 위험과 민감도 분석
가. 전환값
나. 일반적인 민감도 분석의 한계점
다. 몬테 칼로 분석
라. 몬테 칼로 분석과 현재가치의 기대값
마. 민감도 분석 및 몬테 칼로 분석의 한계
바. 의사결정 나무
제4절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한 관리
가. 위험비용 감소 방안
나. 불확실성과 위험에 관한 체크리스트
제XII장 다지역산업연관모형(MRIO)의 구축 및 분석
제1절 한국개발연구원 다지역산업연관모형(KDI MRIO Model)의 구축
제2절 KDI MRIO 모형의 구축방법
가. 지역기술계수 추정
나. 지역교역계수 추정
다. 부가가치 및 최종수요
제3절 KDI MRIO 모형의 특징
가. 모형의 내적 정합성(internal consistency) 제고
나. 건설부문의 세분류(12개 부문)
다. 지역 및 국가경제의 파급효과 추정 가능
라. 이용자료의 양적 및 질적 수준 제고
제4절 KDI MRIO 추정 결과
가. 지역별 생산유발효과
나. 산업별 생산유발효과
제5절 KDI MRIO 모형의 활용방안
제6절 KDI MRIO 모형의 한계
제XIII장 AHP 기법을 활용한 다기준분석 방안
제1절 다기준분석의 의의와 AHP
제2절 AHP의 개요
가. AHP 기법의 개요
나. 이론적 배경
다. AHP 분석과정
제3부 일반지침 수립을 위한 주요 파라미터 추정
제XIV장 사회적 할인율의 추정
제1절 사회적 할인율 논의의 배경
제2절 평가척도와 사회적 할인율
가. 평가척도와 할인율
나. 소득을 평가척도로 한 할인율
제3절 한국의 사회적 할인율 추정
가. 기존의 추정치
나. 관련 계수 및 할인율 추정
다. 사회적 할인율의 이용
제4절 맺음말
제XV장 사회적 할인율의 사업부문별 차등 적용
제1절 위험을 고려한 사회적 할인율
가. 소비자의 효용극대화와 투자사업의 현재가치
나. 위험과 할인율
다. 위험의 추정
라. 실제 적용 가능성과 한계점
제2절 소비단위로의 환산을 고려한 사회적 할인율
가. 소비단위로 추정한 현재가치와 자본의 잠재가격
나. 자본의 잠재가격을 고려한 사회적 할인율
제3절 소결
제XVI장 보론 : 최근의 저금리 추세와 사회적 할인율 변경 검토
제1절 사회적 할인율의 결정이론
제2절 사회적 할인율 조정의 어려움
제3절 결론
제XVII장 공적자본의 한계비용(MCF)과 최소 B/C 비율
제1절 서론
제2절 공적자본의 한계비용(MCF)에 관한 이론적 논의
가. 공적자본의 한계비용(MCF) 개념
나. Ballard and Fullerton의 연구
다. Browning, Gronberg, and Liu의 연구
제3절 MCF의 추정치
제4절 결론
제XVIII장 GRP 장기 전망
제1절 문제의 제기
제2절 GRP의 추이
제3절 방법론
가. 산업별 GDP를 이용한 전망
나. 생산함수 추정을 통한 전망
제4절 GRP 장기전망
가. 산업별 GDP를 이용한 전망
나. 생산함수 추정을 통한 전망
제5절 맺음말
제XIX장 인구의 전망
제XX장 인구 및 GDP 전망치 연장
제1절 인구 전망
제2절 GDP 전망
가. 노동생산성의 추세를 이용한 방법
나. Cobb-Douglas 생산함수를 이용한 방법
제XXI장 교통부문사업의 자동차대수 장기전망
제1절 문제제기
제2절 자동차 수요에 관한 이론적 논의
제3절 자동차 수요 추정
가. 자동차 수요함수의 추정
나. 자동차 수요 장기 전망치
제4절 맺음말
제XXII장 기타 파라미터의 추정
제1절 GDP 성장률
제2절 물가 상승률
참고문헌
요약
1999년부터 도입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시행이 3년째를 경과하고 있다. SOC
사업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우선순위에 입각한 효율적 예산배분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3의 기관에 의한 국민경제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사전검토를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현재까지 총 90개 대형 공공투자사업에
대하여 조사가 완료되었고, 이 중 절반을 약간 넘는 49건 정도의 사업에 대해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없거나 사업추진의 시급성이 낮아 중장기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한 바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조사 대상사업에 대한 국민경제적·정책적
평가 및 개략적 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사업 착수 여부에 대한
판단과 사업추진시 우선순위, 추진방향, 재원조달계획 등 효율적인 시행방법에 대한
정책자료를 제공하는 소기의 목적을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조사 자체의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객관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한국개발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조사수행의 일반지침과 사업부문별 세부적
분석 표준지침에 입각하여 조사가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타당성조사 등 여타의
조사보고서에 비하여 진일보된 체계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1999년도에
발간된 바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 보고서와, 세부적
사업부문별 지침보고서인 『도로 및 철도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그리고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등은 모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기본지침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이다.
2000년에는 기발표된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 보고서 초판에
대한 개정판도 발간되었다. 개정판에서는 1999년 초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내용으로서
우리 나라의 잠재임금 수준 평가, 우리 나라의 잠재환율 수준 평가, 재무적 타당성
분석의 방법론 연구 및 이론적 배경, 사업부문별 사회적 할인율의 차별적용 방안
등이 새롭게 연구되었다. 또한 1999년 일반지침에서 이미 다루었던 쟁점이지만
초판의 내용에 덧붙여서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대폭 보완하는 내용들도 있었다. 지역낙후도
평가를 위한 평가지표 개선, 재원조달 가능성의 평가, 사전환경성 평가의 실시방안
등이 그들이다. 나아가 개정판에서는 1999년의 보고서가 사업평가의 종합결론을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분석의 결과를 종합하여 '주관적으로 기술'하는데 그쳤던 것에
비하여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분석적계층화법(AHP; Analytical Hierarchy Process)
등을 도입하여 보다 객관화된 단일점수'를 활용하여 종합결론을 유도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였다.
그러나 연구시간의 제약 등에 기인하여 2000년 개정판의 연구내용 가운데에서도
쟁점에 따라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경우가 없지 않았다. 예를 들어 그
동안 예비타당성조사에 있어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하는 B/C 비율은 단순한 관행에
의거하여 '1.0'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사실상 어려운 재정상황이나 재원조달
과정에서의 조세왜곡 현상 등을 고려해 볼 때 경제성 분석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하는
'최소 B/C 비율'을 반드시 '1.0'에만 국한할 필요성이 있는 지에 대하여 별도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최근 몇 년간의 저금리 현상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적용되는 사회적 할인율, 즉 실질 사회적 할인율 7.5%의 수치를 하향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기존의 지침서에서 제시되었던 인구, 국내총생산(GDP)
등의 장기전망 수치가 최대 2020년 정도까지 그치고 있지만,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인 사업들은 대부분 해당 사업이 실제로 착수, 완료, 운영되는 기간이 2020년을
훨씬 지나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이 후의 기간에 대한 장기전망 수치도 추가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나아가 2000년의 개정판에서 비록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분석 결과를 종합하기 위하여 분석적계층화법(AHP; Analytical
Hierarchy Process)이 시도되었으나 단일 종합점수를 도출하는 방법론에 있어서 만족할만한
객관적 근거가 제시되지 못했고 계량화하는 항목도 몇 가지에만 국한되는 한계가
지적되었다.
본 보고서는 2000년에 발간된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
개정판의 내용을 재수정하여 일반지침 연구의 '제3판'으로 발간하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제3판'이란 문자 그대로 전혀 새로운 연구를 수행한 결과에 대한 보고서가
아니라 기존의 '개정판(2000년)' 내용을 보완하고 추가적 쟁점에 대하여 해답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있다는 의미이다. 이미 지적한 것처럼 2000년 개정판에서 제시된 내용에
대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는 경우와, 조사의 체계 및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쟁점이 제기되는 경우 두 가지를 중심으로
'제3판'을 작성하게 된다.
'제3판' 보고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2000년의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개정판)』 내용과 다르다.
첫째, 일반지침의 2000년 개정판에서 다루지 못했지만 금번 '제3판'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들이 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왜 새로운 쟁점을 일반지침에
추가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새로운 분석지침을 설명하게 될
것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하는 최소 B/C 비율(=1.0) 수준의
재검토 (제Ⅳ장 및 제ⅩⅦ장)
□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위한 지역낙후도 평가 체계화 (제Ⅳ장
및 제Ⅴ장)
□ 교통부문 투자사업 환경비용(편익) 추정방안 제시 (제Ⅳ장)
□ 분석적 계층화법(AHP)을 활용한 다기준분석 방안의 개선
(제Ⅴ장 및 제ⅩⅢ장)
□ 최근의 저금리 현상에 따른 사회적 할인율 수준의 하향조정
여부 평가 (제ⅩⅤ장)
둘째, 2000년 『일반지침 연구(개정판)』에서 이미 다루었던 쟁점이지만 개정판의
내용에 추가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대폭 보완하는 내용들이 있다. 모형의
수정, 평가지표의 개선 혹은 추가적 자료연구 등을 통하여 전면적인 보완 연구가
수행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재무적 타당성 평가방안의 개선 (제Ⅲ장)
□ 사전환경성 평가방안의 개선 (제Ⅳ장)
□ 인구, 국내총생산(GDP) 등의 장기전망 수정 (제Ⅹ?장)
셋째, 2000년 『일반지침 연구(개정판)』에서 다루었던 내용 가운데 사소한 파라미터
값 등을 수정하는 경우도 있다. 파라미터 값의 수정은 새롭게 생산된 원자료(Raw
Data)가 있으면서 그 원자료를 활용하여 파라미터를 수정하는 것이 본 조사지침을
개선하는데 '의문의 여지 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일부를 수정하였다.
이하에서 제3판 지침보고서의 내용은 1999년 초판 혹은 2000년 개정판의 내용과
비교 혹은 구분하는 방식으로 기술하지 않고, 『일반지침 연구』라는 대명제하에서
'원론적'으로만 기술할 계획임을 미리 밝혀둔다. 문자 그대로 『일반지침 연구(제3판)』는
'일반적 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이다. 따라서 제3판 보고서는 1999년의
초판 혹은 2000년의 개정판 보고서를 동시에 참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도 『일반지침
연구』 보고서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3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의 구성 및 연구작업 수행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3판 보고서의 연구진은 1999년도 초판 보고서 및 2000년도 개정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1999년도
초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은 한국개발연구원의 김재형 연구위원(연구책임),
홍기석 연구위원, 안홍기 연구원, 박은경 연구원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김동건
교수 및 인천대학교 무역학과 옥동석 교수였으며, 개정판에 참여한 연구진은 한국개발연구원의
김재형 연구위원 및 홍기석 연구위원, 이승태 연구원 등이었는데, 제3판의 연구에서도
개정판 연구에 참여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이 다시 참여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의
핵심 연구진이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은 연구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둘째,
새로운 연구 내용이 추가되었지만 연구의 수행방법은 가급적 기존 초판 보고서 및
개정판 보고서의 내용 및 취지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였다. 2000년 개정판의
내용을 꼭 변경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개정판의 내용이 유지되었으며,
수정이 꼭 필요할 경우라 하더라도 초판, 개정판 등의 연구진간의 토론을 통하여
철저히 합의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원칙을 고수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일반지침 연구』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예비타당성조사의 분석기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임을
밝혀둔다.
가. 관련 주요 지표
나. 분석 기법
다. 경제성 분석 절차 및 과정
라. 민감도 분석
마. 경제적 타당성 평가 결과 제시
제5절 재무적 타당성 평가
가. 경제적 타당성 평가와 재무적 타당성 평가 비교
나. 분석기법
다. 재무적 타당성 평가 결과의 제시
제Ⅳ장 정책적 분석
제1절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가. 문제인식 및 배경
나. 한국개발연구원 다지역산업연관모형(KDI MRIO Model)의 개요
다. 서울 강남 경량전철 건설사업 분석에의 적용사례
제2절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위한 지역낙후도 평가
가. 지역낙후도 지수의 개발
나. 시·도별 낙후도 평가
다. 시·군별 지역낙후도지수
제3절 재원조달 가능성 평가
가. 재원조달 계획 평가
나. 국고지원의 적합성 평가
다. 민자유치 대안의 모색
제4절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일치성 평가
가. 상위계획과의 일치성 평가
나.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연계성 평가
다. 상위·관련계획과의 연관성 평가 사례 : 송도~시화 광역도로 건설사업
제5절 사업 추진의지 및 선호도 평가
제6절 환경성 평가
가. 사전환경성 평가의 필요성
나. 사전환경성 평가의 방법
제7절 사업 특수항목 평가 : 국방, 문화, 민원, 도시문제 등 사업성격 및
사업지역 특수성 분석
가. 국방, 문화, 민원관련 문제 등 검토
나. 기타의 사업 특수항목 평가 사례
제Ⅴ장 종합평가 : 분석적계층화법(AHP 기법)
제1절 다기준분석(Multi-Criteria Analysis)의 필요성 및 의의
제2절 다기준분석으로서의 AHP 분석 절차
가. 조사대상의 선정
나. AHP 분석 과정
다. 브레인스토밍 과정
라. 평가항목의 선정
마. AHP구조 작성
바. 평가설문지 작성
사. 측정(Measurement)
아. 자료의 분석 및 종합판단
제3절 다기준분석 방법론의 개선과제
가. 다기준분석 결과를 요약하는 매트릭스표 작성
나. 기초자료 생산기능과 최종결정 기능의 분리 및 연계
【참고문헌】
【부록】 교통망 및 O-D 파일 구성
요약
1999년부터 도입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시행이 3년째를 경과하고 있다. SOC
사업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우선순위에 입각한 효율적 예산배분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3의 기관에 의한 국민경제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사전검토를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현재까지 총 90개 대형사업에
대하여 조사가 완료되었고, 이 중 절반을 약간 넘는 정도의 사업에 대해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제시한 바 있다. 지금까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조사 대상사업에 대한 국민경제적·정책적 평가 및 개략적 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사업 착수 여부에 대한 판단과 사업추진시 우선순위, 추진방향,
재원조달계획 등 효율적인 시행방법에 대한 정책자료를 제공하는 소기의 목적을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조사 자체의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객관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한국개발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조사수행의 일반지침과 사업부문별 세부적
분석 표준지침에 입각하여 조사가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타당성조사 등 여타의
조사보고서에 비하여 진일보된 체계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1999년도에
발간된 바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 보고서와, 세부적 사업부문별
지침보고서인 {도로 및 철도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그리고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등은 모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기본지침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이다.
2000년에는 기발표된 {도로 및 철도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보고서 초판에 대한 개정판도 발간되었다. 개정판에서는 도로와 철도부문사업을
별도의 보고서로 작성하였으며 1999년 초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내용으로서 다양한
교통수요추정모형의 선택, 세분화된 죤체계 내에서의 사회·경제지표 추정방안,
일반국도 등 기타의 도로사업에 대한 비용산정 방안 등이 새롭게 연구되었다. 또한
1999년 지침에서 이미 다루었던 쟁점이지만 초판의 내용에 덧붙여서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대폭 보완하는 내용들도 있었다. 통행배정 일반화비용 함수 및 통행배정
환산계수의 적용방안, 교통량-속도 관계식, 교통량-운행비용 관계식, 통행시간가치를
비롯한 각종 파라미터의 수정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연구시간의 제약 등에 기인하여 2000년 개정판의 연구내용 가운데에서도
쟁점에 따라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경우가 없지 않았다. 예를 들어 개정판에서는
통행배정시 1일 통행량을 첨두1시간 교통량(PHF=0.12)으로 환산해서 통행배정한 후
이를 일단위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편익이 과대추정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리고 교통죤의 내부통행을 배제하고 통행배정을 수행할 경우, 고속도로를
제외한 도로, 특히 국지적인 도로에 있어서는 실제 이용패턴을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비판도 있었다.
나아가 예비타당성조사의 체계 및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과제 또한 발견되었다. 우선 교통사업의 수요추정에 일괄적으로
활용하여 왔던 O-D 및 Network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문제제기가 있어 왔다. 예를
들어 국도건설과 같은 국지적인 사업을 평가하기에는 죤이 너무 크다는 지적과 더불어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시의 경우 하나의 죤을 세분하여 분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금년도에는 이를 보완하고자 {예비타당성조사에
활용되는 O-D 및 Network의 분석지침 연구}를 별도의 과업으로 수행하였다. 새롭게
수정·보완된 O-D 및 Network은 기존 O-D나 Network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판단되어
본 보고서에서도 그 내용을 받아들였다. 이러한 O-D 및 Network의 변경은 수요예측과정에
있어 전반적으로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교통투자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를 측정하는 것도 용이하지 않거니와
이를 화폐가치화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이유로 편익항목에서 배제해왔으나, 선진국의
사례와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볼 때 환경편익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본 보고서는 2000년에 발간된 {도로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개정판의
내용을 재수정하여 도로지침 연구의 '제3판'으로 발간하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제3판'이란
문자 그대로 전혀 새로운 연구를 수행한 결과에 대한 보고서가 아니라 기존의 '개정판(2000년)'
내용을 보완하고 추가적 쟁점에 대하여 해답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있다는 의미이다.
이미 지적한 것처럼 2000년 개정판에서 제시된 내용에 대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는 경우와, 조사의 체계 및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쟁점이 제기되는 경우 두 가지를 중심으로 '제3판'을 작성하게 된다.
'제3판'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2000년의 {도로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개정판)} 내용과 다르다.
첫째, 도로지침의 2000년 개정판에서는 다루지 못했지만 금번 '제3판'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들이 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왜 새로운 쟁점을 도로지침에
추가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새로운 분석지침을 설명하게 될
것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O-D 및 Network의 개선
□ 영향권 설정방법에 따른 이용자 편익 산정방법 구체화
□ 편익항목의 추가 및 산정방안
공사기간중의 교통혼잡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잡비용, 환경편익
□ 운영자 수입의 반영
둘째, 2000년 {도로지침 연구(개정판)}에서 이미 다루었던 쟁점이지만 개정판의
내용에 추가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대폭 보완하는 내용들이 있다. 모형의
수정, 평가지표의 개선 혹은 추가적 자료연구 등을 통하여 전면적인 보완 연구가
수행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통행배정의 적용방안
첨두시 통행량과 비첨두시 통행량을 구분해서 통행배정
수단별 통행배정 방안
고속도로 이외의 도로에 대한 교통죤 내부통행의 적용방안
교통량-속도 관계식
□ 비용항목 및 산정방법 구체화
□ 재무적 타당성 평가방안의 개선
□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의 기술양식 제시
셋째, 2000년 {도로지침 연구(개정판)}에서 다루었던 내용 가운데 사소한 파라미터
값 등을 수정하는 경우도 있다. 파라미터 값의 수정은 새롭게 생산된 원자료(Raw
Data)가 있으면서 그 원자료를 활용하여 파라미터를 수정하는 것이 본 조사지침을
개선하는데 '의문의 여지 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일부를 수정하였다.
이하에서 제3판 지침보고서의 내용은 2000년 개정판의 내용과 비교 혹은 구분하는
방식으로 기술하지 않고, {도로지침 연구}라는 대명제하에서 '원론적'으로만 기술할
계획임을 미리 밝혀둔다. 문자 그대로 {도로지침 연구(제3판)}은 '일반적 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이다. 따라서 본 제3판 보고서는 1999년의 초판 혹은
2000년의 개정판 보고서를 동시에 참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도 {도로지침 연구}
보고서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제3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의 구성 및 연구작업 수행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3판 보고서의 연구진은 1999년도 초판 보고서 및 2000년도
개정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1999년도
초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은 한국개발연구원의 김재형 연구위원(연구책임),
안홍기 연구원, 박은경 연구원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성수 교수 및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손의영 교수, 이승재 교수, 최재성 교수였으며, 개정판에 참여한 연구진은
한국개발연구원의 김재형 연구위원 및 장준경 전문연구원, 송지영 연구원, 이승헌
연구원이었는데, 제3판의 연구에서도 개정판 연구에 참여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이
다시 참여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의 핵심 연구진이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은
연구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둘째, 새로운 연구 내용이 추가되었지만
연구의 수행방법은 가급적 기존 초판 보고서 및 개정판 보고서의 내용 및 취지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였다. 2000년 개정판의 내용을 꼭 변경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개정판의 내용이 유지되었으며, 수정이 꼭 필요할 경우라
하더라도 개정판의 연구진과 제3판 연구진간의 토론을 통하여 철저히 합의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원칙을 고수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도로지침 연구}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예비타당성조사의 분석기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임을
밝혀둔다.
가. 사업의 개요 및 기초자료 분석
나. 경제성 분석
다. 정책적 분석
라. 종합평가 : 다기준분석
제Ⅱ장 사업의 개요 및 기초자료 분석
제1절 사업의 개요
가. 사업의 배경 및 목적
나. 사업의 추진경위 및 추진주체
다. 사업의 내용
라. 후보사업의 사업계획서 작성지침
제2절 기초자료 분석
가. 자연환경 분석
나. 생활환경 분석
다. 사회·경제적 환경 분석
제3절 조사의 쟁점 부각
제Ⅲ장 경제성 분석
제1절 교통수요 추정
가. 교통수요 추정모형의 이론적 검토
나. 교통수요 추정 지침
제2절 편익 추정
가. 편익의 유형 검토
나. 편익 항목
다. 편익 가치
라. 편익추정 관련 모형
마. 편익산출 방법
바. 편익추정 결과의 제시
제3절 비용 추정
가. 사업비의 산정
나. 유지관리비의 산정
다. 차량구입비 및 철도차량운행비의 산정
라. 비용 추정 결과 제시
제4절 경제적 타당성 평가
가. 관련 주요 지표
나. 분석 기법
다. 경제성 분석 절차 및 과정
라. 민감도 분석
마. 경제적 타당성 평가 결과 제시
제5절 재무적 타당성 평가
가. 경제적 타당성 평가와 재무적 타당성 평가 비교
나. 분석기법
다. 재무적 타당성 평가 결과의 제시
제Ⅳ장 정책적 분석
제1절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가. 문제인식 및 배경
나. 한국개발연구원 다지역산업연관모형(KDI MRIO Model)의 개요
다. 서울 강남 경량전철 건설사업 분석에의 적용사례
제2절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위한 지역낙후도 평가
가. 지역낙후도 지수의 개발
나. 시·도별 낙후도 평가
다. 시·군별 지역낙후도지수
제3절 재원조달 가능성 평가
가. 재원조달 가능성 평가
나. 국고지원의 적합성 평가
다. 민자유치 대안의 모색
제4절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일치성 평가
가. 상위계획과의 일치성 평가
나.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연계성 평가
다. 상위·관련계획과의 연관성 평가 사례 :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 사업
제5절 사업 추진의지 및 선호도 평가
제6절 환경성 평가
가. 사전환경성 평가의 필요성
나. 사전환경성 평가의 방법
제7절 사업 특수항목 평가 : 국방, 문화, 민원, 도시문제 등 사업성격 및
사업지역 특수성 분석
가. 국방, 문화, 민원관련 문제 등 검토
나. 기타의 사업 특수항목 평가 사례
제Ⅴ장 종합평가 : 분석적계층화법(AHP 기법)
제1절 다기준분석(Multi-Criteria Analysis)의 필요성 및 의의
제2절 다기준분석으로서의 AHP 분석 절차
가. 조사대상의 선정
나. AHP 분석 과정
다. 브레인스토밍 과정
라. 평가항목의 선정
마. AHP구조 작성
바. 평가설문지 작성
사. 측정(Measurement)
아. 자료의 분석 및 종합판단
제3절 다기준분석 방법론의 개선과제
가. 다기준분석 결과를 요약하는 매트릭스표 작성
나. 기초자료 생산기능과 최종결정 기능의 분리 및 연계
【참고문헌】
【부록】교통망 및 O-D 파일 구성
요약
1999년부터 도입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시행이 3년째를 경과하고 있다. SOC
사업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우선순위에 입각한 효율적 예산배분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3의 기관에 의한 국민경제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사전검토를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현재까지 총 90개 대형사업에
대하여 조사가 완료되었고, 이 중 절반을 약간 넘는 정도의 사업에 대해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제시한 바 있다. 지금까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조사 대상사업에 대한 국민경제적·정책적 평가 및 개략적 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사업 착수 여부에 대한 판단과 사업추진시 우선순위, 추진방향,
재원조달계획 등 효율적인 시행방법에 대한 정책자료를 제공하는 소기의 목적을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조사 자체의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객관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한국개발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조사수행의 일반지침과 사업부문별 세부적
분석 표준지침에 입각하여 조사가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타당성조사 등 여타의
조사보고서에 비하여 진일보된 체계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1999년도에
발간된 바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 보고서와, 세부적 사업부문별
지침보고서인 {도로 및 철도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그리고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등은 모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기본지침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이다.
2000년에는 기발표된 {도로 및 철도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보고서 초판에 대한 개정판도 발간되었다. 개정판에서는 도로와 철도부문사업을
별도의 보고서로 작성하였으며 1999년 초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내용으로서 다양한
교통수요추정모형의 선택, 세분화된 죤체계 내에서의 사회·경제지표 추정
방안, 지하철과 광역철도 등 도시철도사업에 대한 비용분석 방안 등이 새롭게 연구되었다.
또한 1999년 지침에서 이미 다루었던 쟁점이지만 초판의 내용에 덧붙여서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대폭 보완하는 내용들도 있었다. 통행배정 일반화비용 함수
및 통행배정 환산계수의 적용 방안, 교통량-속도 관계식, 교통량-운행비용 관계식,
통행시간가치를 비롯한 각종 파라미터의 수정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연구시간의 제약 등에 기인하여 2000년 개정판의 연구내용 가운데에서도
쟁점에 따라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경우가 없지 않았다. 예를 들어 개정판에서는
통행배정시 1일 통행량을 첨두1시간 교통량(PHF=0.12)으로 환산해서 통행배정 후
이를 일단위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편익이 과대추정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리고 교통죤의 내부통행을 배제하고 통행배정을 수행할 경우 고속도로를
제외한 도로, 특히 국지적인 도로에서는 실제 이용패턴을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철도건널목의 개선에 따른 비용은 산정해왔지만, 이에
따른 편익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점도 제기되었다. 철도투자사업으로
인해 주차수요가 감소할 경우에 이를 편익에 반영해야한다는 지적과 더불어 도로공간을
잠식할 경우 교통혼잡이 증가에 따른 마이너스(-)의 편익도 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나아가 예비타당성조사의 체계 및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과제 또한 발견되었다. 우선 교통사업의 수요추정에 일괄적으로
활용하여 왔던 O-D 및 Network이 국도건설과 같은 국지적인 사업을 평가하기에는
죤이 너무 크다는 지적과 더불어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시의 경우 하나의 죤을 세분하여
분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교통투자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를 측정하는
것도 용이하지 않거니와, 이를 화폐가치화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이유로 편익항목에서
배제해왔으나, 선진국의 사례와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볼 때 환경 편익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본 보고서는 2000년에 발간된 {철도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개정판의 내용을 재수정하여 철도지침 연구의 '제3판'으로 발간하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제3판'이란 문자 그대로 전혀 새로운 연구를 수행한 결과에 대한 보고서가
아니라 기존의 '개정판(2000년)' 내용을 보완하고 추가적 쟁점에 대하여 해답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있다는 의미이다. 이미 지적한 것처럼 2000년 개정판에서 제시된 내용에
대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는 경우와, 조사의 체계 및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쟁점이 제기되는 경우 두 가지를 중심으로
'제3판'을 작성하게 된다.
'제3판'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2000년의 {철도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개정판)} 내용과 다르다.
첫째, 철도지침의 2000년 개정판에서는 다루지 못했지만 금번 '제3판'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들이 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왜 새로운 쟁점을 철도지침에
추가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새로운 분석지침을 설명하게 될
것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O-D 및 Network의 개선
□ 영향권 설정방법에 따른 이용자 편익 산정 방안
□ 편익 항목의 추가 및 산정 방안
철도건널목 개선 편익, 주차비용 절감 편익, 철도사업으로 인한 도로공간
축소에 따른 마이너스(-)의 편익 및 환경 편익
□ 운영자 수입의 반영
□ 공사기간 중 교통혼잡 증가로 인한 혼잡비용 추정 방안
둘째, 2000년 {철도지침 연구(개정판)}에서 이미 다루었던 쟁점이지만 개정판의
내용에 추가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대폭 보완하는 내용들이 있다. 모형의
수정, 평가지표의 개선 혹은 추가적인 자료연구 등을 통하여 전면적인 보완 연구가
수행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통행배정의 적용 방안
첨두시 통행량과 비첨두시 통행량을 구분해서 통행배정
수단별 통행배정 방안
고속도로 이외의 도로에 대한 교통죤 내부통행의 적용 방안
교통량-속도 관계식
□ 재무적 타당성 평가방안의 개선
□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의 기술양식 제시
셋째, 2000년 {철도지침 연구(개정판)}에서 다루었던 내용 가운데 사소한 파라미터
값 등을 수정하는 경우도 있다. 파라미터 값의 수정은 새롭게 생산된 원자료(Raw
Data)가 있으면서 그 원자료를 활용하여 파라미터를 수정하는 것이 본 조사지침을
개선하는데 '의문의 여지 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일부를 수정하였다.
이하에서 제3판 지침보고서의 내용은 2000년 개정판의 내용과 비교 혹은 구분하는
방식으로 기술하지 않고, {철도지침 연구}라는 대명제하에서 '원론적'으로만 기술할
계획임을 미리 밝혀둔다. 문자 그대로 {철도지침 연구(제3판)}은 '일반적 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이다. 따라서 본 제3판 보고서는 1999년의 초판 혹은
2000년의 개정판 보고서를 동시에 참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도 {철도지침 연구}
보고서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제3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의 구성 및 연구작업 수행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3판 보고서의 연구진은 1999년도 초판 보고서 및 2000년도
개정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1999년도
초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은 한국개발연구원의 김재형 연구위원(연구책임),
안홍기 연구원, 박은경 연구원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성수 교수 및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손의영 교수, 이승재 교수, 최재성 교수였으며, 개정판에 참여한 연구진은
한국개발연구원의 김재형 연구위원 및 장준경 전문연구원, 송지영 연구원, 이승헌
연구원 등이었는데, 제3판의 연구에서도 개정판 연구에 참여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이
다시 참여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의 핵심 연구진이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은
연구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둘째, 새로운 연구 내용이 추가되었지만
연구의 수행방법은 가급적 기존 초판 보고서 및 개정판 보고서의 내용 및 취지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였다. 2000년 개정판의 내용을 꼭 변경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개정판의 내용이 유지되었으며, 수정이 꼭 필요할 경우라
하더라도 개정판의 연구진과 제3판 연구진간의 토론을 통하여 철저히 합의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원칙을 고수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철도지침 연구}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예비타당성조사의 분석기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임을
밝혀둔다.
가. 경제적 타당성 평가와 재무적 타당성 평가 비교
나. 분석기법
다. 재무성 분석 수입항목
라. 재무성 분석 비용항목
제Ⅳ장 정책적 분석
제1절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가. 문제인식 및 배경
나. 한국개발연구원 다지역산업연관모형(KDI MRIO Model)의 개요
다. 서울 강남 경량전철 건설사업 분석에의 적용사례
제2절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위한 지역낙후도 평가
가. 지역낙후도 지수의 개발
나. 시·도별 낙후도 평가
다. 시·군별 지역낙후도 지수
제3절 재원조달 가능성 평가
가. 재원조달 가능성 평가의 의의
나. 재원조달계획의 평가
다. 국고지원의 적합성 평가
제4절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일치성 평가
가. 상위계획과의 일치성 평가
나.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연계성 평가
다. 상위·관련계획과의 연관성 평가 사례 : 부산 감천항 정비사업
제5절 사업 추진의지 및 선호도 평가
제6절 환경성 평가
가. 사전환경성 평가의 필요성
나. 사전환경성 평가의 방법
제7절 사업 특수항목 평가 : 국방, 문화, 민원, 도시문제 등 사업성격 및
사업지역 특수성 분석
가. 국방, 문화, 민원관련 문제 등 검토
나. 기타의 사업 특수항목 평가 사례
제Ⅴ장 종합평가 : 분석적계층화법(AHP 기법)
제1절 다기준분석(Multi-Criteria Analysis)의 필요성 및 의의
제2절 다기준분석으로서의 AHP 분석 절차
가. 조사대상의 선정
나. AHP 분석 과정
다. 브레인스토밍 과정
라. 평가항목의 선정
마. AHP 구조 작성
바. 평가설문지 작성
사. 측정(Measurement)
아. 자료의 분석 및 종합판단
제3절 다기준분석 방법론의 개선과제
가. 다기준분석 결과를 요약하는 매트릭스표 작성
나. 기초자료 생산기능과 최종결정 기능의 분리 및 연계
참고문헌
요약
1999년부터 도입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시행이 3년째를 경과하고 있다. SOC
사업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우선순위에 입각한 효율적 예산배분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3의 기관에 의한 국민경제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사전검토를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현재까지 총 90개 대형사업에
대하여 조사가 완료되었고, 이 중 절반을 약간 넘는 정도의 사업에 대해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제시한 바 있다. 지금까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조사 대상사업에 대한 국민경제적·정책적 평가 및 개략적 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사업 착수 여부에 대한 판단과 사업추진시 우선순위, 추진방향,
재원조달계획 등 효율적인 시행방법에 대한 정책자료를 제공하는 소기의 목적을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조사 자체의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객관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한국개발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조사수행의 표준지침에 입각하여 조사가 수행되었다.
1999년도에 발간된 바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
보고서와, 2000년도에 개정된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개정판)』
보고서 및 항만부문 지침보고서인 『항만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등은 모든 항만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데 기본지침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2000년에 작성된 『항만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보고서는
보고서의 작성과정 및 내용 등에 있어서 보완되어야 할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연구시간의 제약 때문에 2000년의 표준지침은 기존의 연구결과를 상당부분
원용하여 분석지침을 작성한 부분이 많았고, 그 때문에 쟁점에 따라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게 발견되는 것이다. 항만수요의 추정,
편익의 추정 그리고 비용의 산정 등과 관련하여 일부의 방법론 및 파라미터 수치
가정에 관하여 보다 원론적이고 신뢰할만한 자료에 기초하여 지침이 작성ㆍ제시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예를 들어 화물수송수요의 추정에 있어서 총량적 접근방법과 개별 항만별 접근방법
중에 어떤 방법을 활용하고 차이점이 발생할 경우에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그리고
수요 추정을 위한 배후세력권은 항만의 기능과 특성에 따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등에 관하여 보다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여객수송수요 예측을 위한 방법론도 더욱 보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항만시설 건설로부터 얻을 수 있는 편익의 추정에 있어서도 선박대기비용 절감효과,
선박재항비용 절감효과, 하역비용 절감효과 및 내륙운송비용 절감효과 이외에 토지조성효과
및 피항효과 등 항만시설의 유형에 따라 편익항목을 새로이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부두별 적정하역능력 산정 및 적용에 관한 방법론과 선박의
재항비용 산정에 관한 방법론을 보완해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비용의 추정에 있어서 2000년의 표준지침은 비용 항목이 지나치게 포괄적이므로
비용의 항목을 세분해서 각각의 항목별 분석 방법론을 제시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본 보고서는 2000년에 작성된 『항만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보고서의 '개정판'으로 작성되는 것이다. '개정판'이란 말이 시사하는 것처럼
전혀 새로운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지침 '원판'의 내용을
보완하고 추가적인 쟁점에 대하여 해답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는 보고서이다.
'개정판'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2000년 원판 보고서인 『항만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첫째, 표준지침의 2000년 원판에서는 다루지 못했지만 금번 개정판에서 완전히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들이 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왜 새로운 쟁점을
항만지침에 추가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새로운 분석지침을
설명하게 될 것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지침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항만수요 추정모형 선택
□ 항만수요 추정을 위한 배후세력권의 범위 설정 방안
□ 편익 항목의 추가 및 추정 방안
교통혼잡완화효과, 화물운송시간가치 절감효과, 토지조성효과 및 기타편익
□ 부두별 적정하역능력 산정 방안
□ 분석적계층화법(AHP)을 활용한 다기준분석 방안의 개선
등
둘째, 2000년 표준지침에서 이미 다루었던 쟁점이지만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통하여
수정하는 내용들이 있다. 모형의 수정, 파라미터 수치의 개선 등 보완 연구가
수행된 부분은 많은데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 개별 항만별 수요예측 방안 및 총량적 접근 방법에 의한 예측치와의
관계 설정 방안
□ 선박의 재항비용 산정 방안
□ 내륙운송비용 절감효과의 적용 방안
□ 부대비 및 유지운영비의 적용 방안
□ 재무적 타당성 분석 방안 등
셋째, 2000년 지침에서 다루었던 내용 가운데 사소한 파라미터 값 등을 수정하는
경우도 있다. 파라미터 값의 수정은 2001년도에 새롭게 생산된 원자료(Raw
Data)가 있으면서 그 원자료를 활용하여 파라미터를 수정하는 것이 본 조사지침을
개선하는데 '의문의 여지 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본 개정판 지침보고서의 내용은 2000년 원판의 내용과 2001년 개정판의 내용을
비교 혹은 구분하는 방식으로 기술하지 않고, 『항만부문사업의 표준지침』이라는
대명제하에서 '원론적'으로만 기술할 계획임을 미리 밝혀둔다. 문자 그대로
『표준지침』은 '일반적 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이다. 따라서 본 개정판은
2000년 원판 보고서를 동시에 참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도 『표준지침』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개정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의 구성 및 연구작업 수행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정판 보고서의 연구진은 2000년도 원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핵심
연구진이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은 연구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둘째,
새로운 연구 내용이 추가되었지만 연구의 수행방법은 가급적 기존 원판 보고서의
내용 및 취지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였다. 2000년 원판의 내용을 꼭 변경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원판의 내용이 유지되었으며, 수정이 꼭 필요할
경우라 하더라도 외부 전문가와의 토론을 통하여 철저히 합의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원칙을 고수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항만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예비타당성조사의 분석기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임을 거듭 밝혀둔다.
가. 편익의 산정 과정
나. 공항투자사업의 편익항목
다. 측정가능 편익항목 및 측정단위
라. 편익의 측정 및 화폐가치 환산
제3절 비용의 산정
가. 공항투자사업의 비용
나. 생애주기 비용모형(Life Cycle Cost Model)과 비용산정 기준
제4절 경제적 타당성 평가
가. 경제성 평가 지표
나. 평가기간 및 할인율
제5절 재무적 타당성 평가
가. 경제적 타당성 평가와 재무적 타당성 평가 비교
나. 분석기법
제Ⅳ장 정책적 분석
제1절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가. 문제인식 및 배경
나. 한국개발연구원 다지역산업연관모형(KDI MRIO Model)의 개요
다. 서울 강남 경량전철 건설사업 분석에의 적용사례
제2절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위한 지역낙후도 평가
가. 지역낙후도 지수의 개발
나. 시·도별 낙후도 평가
다. 시·군별 지역낙후도지수
제3절 재원조달 가능성 평가
가. 재원조달 가능성 평가
나. 국고지원의 적합성 평가
다. 민자유치 대안의 모색
제4절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일치성 평가
가. 상위계획과의 일치성 평가
나.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연계성 평가
다. 상위·관련계획과의 연관성 평가 사례 : 제주공항 확장사업
제5절 사업 추진의지 및 선호도 평가
제6절 환경성 평가
가. 사전환경성 평가의 필요성
나. 사전환경성 평가의 방법
제7절 사업 특수항목 평가 : 국방, 문화, 민원, 도시문제 등 사업성격 및
사업지역 특수성 분석
가. 국방, 문화, 민원관련 문제 등 검토
나. 기타의 사업 특수항목 평가 사례
제Ⅴ장 종합평가 : 분석적계층화법(AHP 기법)
제1절 다기준분석(Multi-Criteria Analysis)의 필요성 및 의의
제2절 다기준분석으로서의 AHP 분석 절차
가. 조사대상의 선정
나. AHP 분석 과정
다. 브레인스토밍 과정
라. 평가항목의 선정
마. AHP구조 작성
바. 평가설문지 작성
사. 측정(Measurement)
아. 자료의 분석 및 종합판단
제3절 다기준분석 방법론의 개선과제
가. 다기준분석 결과를 요약하는 매트릭스표 작성
나. 기초자료 생산기능과 최종결정 기능의 분리 및 연계
【참고문헌】
요약
1999년도부터 시작된 예비타당성조사는 조사 자체의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객관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한국개발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조사수행의 표준지침에 입각하여
조사가 수행되었다. 1999년 한국개발연구원은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 보고서와, 세부적 사업부문별 지침보고서인 {도로 및 철도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등을 발간하였으며 2000년도에는 이를 수정·보완하였다.
그리고 도로나 철도와 마찬가지로 공항부분에서도 예비타당성조사 방법론의
표준화가 필요하여 공항시설 투자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방법을 연구하기 위하여
2000년에 {공항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가 수행되었다.
2000년 지침에서 제시된 방법론에 기초하여 제주공항 확장사업(2000) 및 사천공항
확장사업(2001)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수행되어, 제주공항 투자사업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일정계획에 따른 사업추진이 권고되었고, 사천공항 투자사업은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되어 사업의 보류가 권고된 바 있다.
그러나 2000년 {공항부분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보고서가 발간되어 전문가들에게
공표되어 그 내용이 널리 알려지고, 또한 제시된 방법론을 적용하여 공항투자사업계획에
대하여 실질적인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루어짐에 따라, 발표된 예비타당성조사 방법론의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시된 방법론의 기본틀은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논의되었으나 수요 및 편익의 추정, 비용의 산정 등과 관련하여 일부의
방법론 및 파라미터 수치 가정에 관하여 보다 원론적이고 신뢰할만한 자료에 기초하여
지침이 작성ㆍ제시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예를 들어 항공수요의 추정에 있어서 해당사업 관련 공항개발계획보고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연간 항공수요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각 조사팀이 직접 해당사업의 항공수요를
추정할 것인지, 만약 직접 추정한다면 어떠한 수요추정모형에 의해 추정할 것인지,
그리고 해당공항의 영향권을 어떠한 기준에 입각하여 설정할 것인지 등에 관하여
보다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기존공항 확장사업과
신공항 건설사업 각각에 대해 전환수요를 어떻게 산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된다.
공항시설 건설로부터 얻을 수 있는 편익의 추정에 있어서도 항목이 너무 복잡하고
어떻게 계량화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도 있다. 또한
비용의 추정에 있어서도 보상비 및 운영·유지보수비 산정 기준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본 보고서는 2000년에 작성된 {공항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보고서의 '개정판'으로 작성되는 것이다. '개정판'이란 말이 시사하는 것처럼
전혀 새로운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지침 '원판'의 내용을
보완하고 추가적인 쟁점에 대하여 해답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는 보고서이다. 또한
보완된 예비타당성조사 방법론을 기초로 공항분야 예비타당성 조사 지침서를 작성하고자
한다.
'개정판'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측면에서 2000년 원판 보고서인 {공항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첫째, 표준지침의 2000년 원판에서는 다루지 못했지만 금번 개정판에서 완전히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들이 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왜 새로운 쟁점을
일반지침에 추가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새로운 분석지침을
설명하게 될 것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지침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예비타당성조사시 항공 O/D 적용방안
□ 전환수요 산정방법의 정립
□ 영향권 설정 원칙 제시
□ 공항이용객 수를 기초로 하는 항공기 운항횟수 산정방법
연구
둘째, 2000년 표준지침에서 이미 다루었던 쟁점이지만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통하여
수정하는 내용들이 있다. 특히 수요추정과정과 편익산정과의 연계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수행하여야 할 작업내용을 명확히 하고 비용측면에서도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보완 연구가 수행된 부분은 많은데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 기 제시된 수요추정 방법론에 대한 검증 및 보완
□ 계량화 가능 편익 항목에 대한 편익 추정 방법 구체화
□ 용지비 및 소음피해보상비의 산정
□ 운영·유지보수비 산정
이하에서 본 개정판 지침보고서의 내용은 2000년 원판의 내용과 2001년 개정판의
내용을 비교 혹은 구분하는 방식으로 기술하지 않고, {공항부문사업의 표준지침}이라는
대명제하에서 '원론적'으로만 기술할 계획임을 미리 밝혀둔다. 문자 그대로
{표준지침}은 '일반적 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이다. 따라서 본 개정판은
2000년 원판 보고서를 동시에 참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도 {표준지침}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개정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의 구성 및 연구작업 수행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정판 보고서의 연구진은 2000년도 원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과 외부 연구진을 중심으로 하였다. 기존의 연구진이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은 연구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함이고, 공항사업의 경우
전문가 그룹이 그다지 폭이 넓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자문회의를 거쳐
본 보고서가 다른 전문가들과의 충분한 합의에 의해 기술되었음을 밝혀둔다.
둘째, 새로운 연구 내용이 추가되었지만 연구의 수행방법은 가급적 기존 원판
보고서의 내용 및 취지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였다. 따라서 2000년 원판의
내용을 꼭 변경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원판의 내용이 유지되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공항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예비타당성조사의 분석기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임을 밝혀둔다.
가. 연구배경 및 목적
나. 연구내용 및 범위
다. 수자원부문 사업의 범위 및 사업유형
라. 대안의 선정
제Ⅱ장 예비타당성조사의 추진개요
제1절 다목적댐 사업의 추진체계 검토
제2절 외국의 사례
가. 미국
나. 일본
제3절 예비타당성조사의 개요
가. 대상사업
나. 업무구분
다.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사항목
제Ⅲ장 사업의 개요 및 기초자료 분석
제1절 사업개요
가. 사업배경 및 목적
나. 사업의 추진경위
다. 사업내용과 관련계획 조사 및 검토
라. 사업의 기대효과
제2절 기초자료 분석
가. 자연환경 분석
나. 생활환경 분석
다. 사회경제적 환경 분석
제3절 조사의 쟁점 부각
제Ⅳ장 기술적 분석
제1절 유역개황
제2절 현지조사
제3절 수문분석
제4절 용수수급계획
가. 관련계획 및 자료의 검토
나. 용수수요 추정 및 전망
다. 물수지분석과 물수급계획
제5절 홍수조절계획
가. 홍수피해 자료조사 및 홍수조절계획의 검토
나. 저수지 운영방식 검토
다. 홍수조절 효과
제6절 수력발전계획
가. 전력현황과 수급계획
나. 발전계획 검토
제7절 댐 위치·형식 및 규모검토
제8절 주요구조물 배치계획 및 설계
제Ⅴ장 경제성 분석
제1절 경제성분석 지표
가. 평가 지표
나. 내용연수 및 잔존가치의 결정기준
제2절 편익산정
가. 편익의 분류
나. 생공용수편익
다. 홍수조절편익
라. 관개편익
마. 발전편익
바. 레크리에이션 편익
사. 기타 편익
제3절 비용추정
가. 비용항목
제4절 경제성분석의 구성과 민감도 분석
가. 경제성 평가의 구성
나. 민감도 분석
제Ⅵ장 정책적 분석
제1절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가. 문제인식 및 배경
나. 한국개발연구원 다지역산업연관모형(KDI MRIO Model)의 개요
다. 서울 강남 경량전철 건설사업 분석에의 적용사례
제2절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위한 지역낙후도 평가
가. 지역낙후도 지수의 개발
나. 시·도별 낙후도 평가
다. 시·군별 지역낙후도지수
제3절 재원조달 가능성 평가
가. 재원조달 계획 평가
나. 국고지원의 적합성 평가
다. 민자유치 대안의 모색
제4절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일치성 평가
가. 상위계획과의 일치성 평가
나. 관련계획 및 정책방향과의 연계성 평가
다. 상위·관련계획과의 연관성 평가 사례 :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 사업
제5절 사업 추진의지 및 선호도 평가
제6절 환경성 평가
가. 사전환경성 평가의 필요성
나. 사전환경성 평가의 방법
제7절 사업 특수항목 평가 : 국방, 문화, 민원, 도시문제 등 사업성격 및
사업지역 특수성 분석
가. 국방, 문화, 민원관련 문제 등 검토
나. 기타의 사업 특수항목 평가 사례
제Ⅶ장 종합평가 : 분석적계층화법(AHP 기법)
제1절 다기준분석(Multi-Criteria Analysis)의 필요성 및 의의
제2절 다기준분석으로서의 AHP 분석 절차
가. 조사대상의 선정
나. AHP 분석 과정
다. 브레인스토밍 과정
라. 평가항목의 선정
마. AHP구조 작성
바. 평가설문지 작성
사. 측정(Measurement)
아. 자료의 분석 및 종합판단
제3절 다기준분석 방법론의 개선과제
가. 다기준분석 결과를 요약하는 매트릭스표 작성
나. 기초자료 생산기능과 최종결정 기능의 분리 및 연계
참고문헌
요약
1999년부터 도입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시행이 3년째를 경과하고 있다. SOC
사업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우선순위에 입각한 효율적 예산배분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3의 기관에 의한 국민경제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사전검토를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현재까지 총 90개 대형사업에
대하여 조사가 완료되었고, 이 중 절반을 약간 넘는 정도의 사업에 대해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제시한 바 있다. 지금까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조사 대상사업에 대한 국민경제적·정책적 평가 및 개략적 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사업 착수 여부에 대한 판단과 사업추진시 우선순위, 추진방향,
재원조달계획 등 효율적인 시행방법에 대한 정책자료를 제공하는 소기의 목적을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조사 자체의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객관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한국개발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조사수행의 일반지침과 사업부문별 세부적
분석 표준지침에 입각하여 조사가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타당성조사 등 여타의
조사보고서에 비하여 진일보된 체계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1999년도에
발간된 바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 보고서와, 세부적
사업부문별 지침보고서인 『도로 및 철도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그리고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등은 모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기본지침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연구』 보고서와 『도로 및 철도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는 연구방법론상 쟁점사항이 제기된 부분을 중심으로
각종 파라미터 수치와 세부적 분석방법을 수정·보완하여 2000년도에 각각
개정판을 발간하였고, 이를 다시 보완하여 2001년도에 '제3판'을 발간하게 되었다.
1999년에 작성된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보고서에
대해서는 2000년도에 개정판 발간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는 1999년도에
「송리원 다목적댐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한 후 분석대상이 되는 수자원(댐)부문
사업이 없었고 용수수급전망치 등 지침개정을 위한 관련 자료 등이 업데이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물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국지성 호우에 의한
홍수피해가 빈발함에 따라 안정된 용수공급과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추가적인 댐건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도
기존댐 재개발 등 댐부문 사업이 다수 후보사업군으로 논의되고 있다. 본 개정판은
최근의 상황변화를 적극 반영하여 최신의 데이터와 세부적인 분석방법론을 바탕으로
각종 댐개발사업에 대해 적절한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개정판에서는 1999년도에 발간된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보고서와 관련하여 제기된 비판 및 쟁점사항을 검토하여 이를 반영하였고 각종
파라미터와 분석에 적용되는 데이터를 업데이트하여 수록하였다. 1999년에
작성된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보고서는 보고서의 작성과정
및 내용 등에 있어서 보완되어야 할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연구시간의
제약 때문에 1999년의 표준지침은 기존의 연구결과를 상당부분 원용하여 분석지침을
작성한 부분이 많았고, 그 때문에 쟁점에 따라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게 발견되었던 것이다. 즉 수자원부문 사업의 개념과 유형을 보다 명확히
설정하고 용수수요의 추정, 편익의 추정 그리고 비용의 산정 등과 관련하여 일부의
방법론 및 파라미터 수치 가정에 관하여 보다 원론적이고 신뢰할만한 자료에 기초하여
지침이 작성ㆍ제시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예를 들어, 최근 수자원 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고 대규모 개발에 의한 환경파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다목적댐 개발방식 이외에 지역특성에 맞는 용수전용댐
등 특수목적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수자원시설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수자원부문 사업의 범위 및 사업유형에
대해 보다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경제성 분석의 주요 지표인 할인률에 대해서도 수자원부문 사업의 특수성과 선진국들의
경험을 고려해 보다 현실적인 수치를 적용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어 왔다.
본 보고서는 1999년에 작성된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보고서의 '개정판'으로 작성되는 것이다. '개정판'이란 말이 시사하는 것처럼
전혀 새로운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지침 '초판'의 내용을
보완하고 추가적인 쟁점에 대하여 해답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는 보고서이다.
'개정판'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측면에서 1999년 초판 보고서인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첫째, 1999년도 초판과 달리 보고서의 제목을 {수자원(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로 수정하였다. 이는 표준지침의 내용이 댐사업에 대한 분석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수자원부문사업을 포괄하고 있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를 막기 위함이다. 수자원부문사업에는 댐건설 이외에도 관개,
하천정비, 지하수개발 등 다양한 사업유형이 있을 수 있으나 이들 사업과 관련해서는
표준지침으로 정식화할만한 분석기법이나 조사수행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본 개정판에서는
수자원부문사업의 대표격인 '댐'사업으로 분석대상을 명확히 하고 향후 지속적인
표준지침 개정과정에서 관련학계의 연구성과와 개발사례 등을 수렴해 이들 부분도
포함할 것임을 밝혀둔다.
둘째, 표준지침의 1999년 초판에서는 다루지 못했지만 금번 개정판에서 완전히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들이 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왜 새로운 쟁점을
표준지침에 추가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새로운 분석지침을
설명하게 될 것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지침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수자원부문 사업의 범위 및 사업유형
□ 수자원부문 사업 계획수립 및 시행을 위한 대안선정 절차
□ 레크레이션편익의 개념 및 추정방법론 설명
□ AHP(분석적계층화법)에 의한 다기준분석 방안 등
셋째, 99년 표준지침에서 이미 다루었던 쟁점이지만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통하여
수정하는 내용들이 있다. 데이터의 업데이트, 모형의 수정, 파라미터 수치의
개선 등 보완 연구가 수행된 부분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 용수수요 추정 및 전망과 물수지분석에 대한 최신 자료
수록
□ 수자원부문 적정 사회적 할인률 제시
□ KDI MRIO 모형의 제시
이들 중 특히 용수수급의 전망과 관련해서 1999년에 작성된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 보고서에서는 1997년에 발간된 건설교통부의「수도정비
기본계획 보고서」등에 기초하여 수치를 제시하였으나, 본 개정판에서는 2000년도에
발표된 건교부의「수자원장기종합계획」상의 용수수급전망치를 수록하였다. 동
자료에는 2020년까지의 용수수급전망이 4대 수계를 포함해 각 권역별로 구분되어
있고 용수수요량의 경우에도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 유지용수 등으로 세분화되어
보다 정확하고 종합적인 추정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1999년 지침에서 다루었던 내용 가운데 사소한 파라미터 값 등을 수정하는
경우도 있다. 파라미터 값의 수정은 2000년도에 새롭게 생산된 원자료(Raw
Data)가 있으면서 그 원자료를 활용하여 파라미터를 수정하는 것이 본 조사지침을
개선하는데 '의문의 여지 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하에서 본 개정판 지침보고서의 내용은 1999년 초판의 내용과 2002년 개정판의
내용을 비교 혹은 구분하는 방식으로 기술하지 않고, {수자원(댐)부문사업의 표준지침}이라는
대명제하에서 '원론적'으로만 기술할 계획임을 미리 밝혀둔다. 문자 그대로
{표준지침}은 '일반적 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이다. 따라서 본 개정판은
1999년 초판 보고서를 동시에 참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도 {표준지침}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개정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의 구성 및 연구작업 수행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정판 보고서의 연구진은 1999년도 초판 보고서의 작성에
참여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을 중심으로 일부 외부 연구진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1999년도 {수자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초판)}에 참여한
연구진은 한국개발연구원의 김재형 연구위원(연구총괄), 박은경 연구원과 인하대학교
토목공학과 심명필 교수였는데, 금번 개정판에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김재형 연구위원(연구총괄)과
장 육 연구원이 참여하였고, 외부연구진으로 1999년도 표준지침 작성에 참여한 심명필
교수와 기술적 분석 부분의 보완을 위해 윤용진 도화종합기술공사 상무가 참여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의 핵심 연구진과 외부연구진이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은 연구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그간에 새롭게 개발되거나 보완된 정책적 분석기법을 반영하기
위함이고, 외부 연구진이 보강된 이유는 기술적 분석 부분을 보완하고 전문가
그룹의 판단을 보다 폭넓게 반영하기 위함이다.
둘째, 새로운 연구진이 참여하고 새로운 연구 내용이 추가되었지만 연구의 수행방법은
가급적 기존 초판 보고서의 내용 및 취지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였다. 따라서
1999년 초판의 내용을 꼭 변경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초판의
내용이 유지되었으며, 수정이 꼭 필요할 경우라 하더라도 초판의 연구진과 개정판
연구진간의 토론을 통하여 철저히 합의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원칙을
고수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자원(댐)부문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연구}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예비타당성조사의 분석기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임을 밝혀둔다.
가. 지속적인 장래 연구를 전제로 한 정산 및 자료 수정방법의 방향 제시
나. 전국 교통망 코딩 방법 및 속성 입력의 표준화 제시
다. 2002년도 예비타당성 분석에 활용될 기초자료의 구축
Ⅱ. 전국 교통망의 기초 자료와 O-D의 기초자료
1. 교통죤 구성체계
가. 246개 교통죤 체계의 구축
나. 개별 교통죤과 행정구역
다. 1998년 각 교통죤별 인구
2. 전국 교통망 자료 : 도로망과 철도망
가. 도로망
나. 철도망
다. 도로망의 링크분류 고유번호(Link Type)
3. 표본 O-D 자료
가. 조사내용 및 방법
나. 전수화 기준
다. 전수화 방법
Ⅲ. 교통망, 전수화 O-D 자료 및 노선배정모형의 검증과 수정
1. 교통망, O-D 통행량 및 통행배정모형의 정산과 수정 원칙
가. 교통죤 중심과 죤중심 연결링크의 위치와 속성
나. 통행배정(traffic assignment)에 대한 가정
다. 죤내부통행(intra-zonal trip)에 의한 국도 및 지방도의 체증 반영
라. 국도 및 지방도의 링크저항함수에 대한 가정
마. 링크 관측교통량과 통행배정 분석결과와의 비교 검증
바. 철도망, 철도 O-D 통행량과 철도노선배정 기법
사. 교통죤 경계선(cordon line) 표본조사자료와 고속도로 TCS 자료를 기초로 한 O-D 전수화
2. 관측교통량과 추정교통량 비교 분석
가. 모형추정 교통량의 오차비율
나. 모형추정 교통량의 오차 값
Ⅳ. 연도별 교통망 및 전국 O-D 통행량 자료 구축
1. 연도별 교통망 구축
2. 연도별·교통수단별 O-D의 구축
Ⅴ. 교통사업에 의한 직접 영향지역의 죤 세분화 방법과 세분화 O-D 구축 방법
【부록1】제공되는 O-D 및 Network CD-ROM 설명서
【부록2】수단별 O-D 통행량 자료를 활용한 교통수단선택모형의 정산
요약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교통관련 조사사업들은 1996년도에 교통개발연구원에서 구축한 "21세기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의 O-D통행량 및 Network를 기초자료로 사용해왔다. 이는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의 특성상 국가 전체적으로 계획되고 있는 여러 사업들간의 투자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서 사업간 비교평가를 할 수 있는 표준자료를 사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석대상이 되는 여러 교통시설물의 건설계획은 지역적인 범위, 해당지역의 성격, 교통시설물의 종류 등 여러 다양한 특성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단일의 O-D통행량과 Network 자료를 이용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였고, 분석자의 재량에 의해서 일부 수정 및 보완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까지 발표된 자료들을 활용하여 그동안 사용되어 왔던 1996년 기준자료를 가능한 최근의 자료로 보완하고 수정함으로서 다른 자료들과 호완성이 있는 O-D통행량과 Network 자료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또한 각 교통시설의 건설사업 계획별로 다양한 특성들을 모두 반영할 수 있는 분석기법 및 자료는 구축하지 못하였지만, 최소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전국 O-D통행량 및 Network 자료를 활용해서 분석목적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는 일반적인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서, 분석 결과가 가능한 표준적인 비교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가. 2002년도 예비타당성 분석에 활용될 기초자료의 구축
본 연구는 교통부문의 예비타당성조사사업 수행을 위한 O-D통행량 추정과 Network 구축 및 노선배정 모형의 정산과 수정을 위한 연구의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지적되어 왔던 여러 문제점들을 수정하고, 현재 상태에서 이용 가능한 자료들을 활용하여 "21세기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의 자료보다는 향상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교통개발연구원에서 구축된 전국교통DB 구축사업자료를 최대한 이용하였다. 다만, 미래의 O-D통행량 및
Network 자료와 여러 교통수요관련 모형의 추정에 관한 연구는 교통개발연구원에서 2003년도에 진행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정교한 연구가 지속될 것을 전제로 한 초기 단계적 전국 O-D 통행량 및 Network를 구축하였다.
나. 표준화된 분석방법 제시
현재 정부가 막대한 재원을 투자하여 교통개발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전국교통DB 구축사업자료를 활용함으로서 전국차원의 교통정책 분석에 활용될 O-D통행량 및 Network 자료를 가능한 표준화하였다. 또한 새로이 조사된 자료를 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각 연구기관 및 개별 연구자들이 별도의 자료에 대한 설명 없이도 쉽게 자료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시간적 절약과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 지속적인 장래 연구를 전제로 한 정산 및 자료수정 방법의 방향 제시
본 연구는 비교적 짧은 연구기간과 현재까지 구축되어 있는 자료의 한계성으로 인해서 기존에 구축된 자료를 바탕으로 현실적 현상을 가능한 설명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O-D통행량을 추정하고 Network를 구축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향후 자료들이 점점 정교하게 구축될 경우 검증과 수정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기 발표된 표본 조사자료 및 전수 조사자료를 가능한 활용하여 O-D통행량 추정과 Network 구축 및 통행배정모형의 정산과 수정의 방법을 예시적으로 제시함으로서, 향후 연구에서 점점 더 정교한 기법을 제시하고 자료의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가. 강원 역사문화촌 조성사업
나. 태권도공원 및 칠성산 호국태권도 수련원 조성사업
다. UN기념공원 조성사업
라. 동부산 Green City 조성사업
마. 우주센터 개발사업
제Ⅱ장 예비타당성제도의 의의와 포괄범위
제1절 예비타당성제도의 의의
제2절 예비타당성조사의 범위 및 내용
가. 사업의 개요 및 기초자료 분석
나. 경제성 분석
다. 정책적 분석
라. 기술적 분석
마. 종합평가 : 다중기준분석
제Ⅲ장 사업의 개요 및 기초자료 분석
제1절 기본계획의 검토
가. 문제의 제기
나. 기본계획의 포괄범위
다. {후보사업의 사업계획서 작성지침}
제2절 지역현황 자료 및 사례 분석
가. 자연적 환경 분석
나. 사회경제적 환경 분석
다. 사례 분석
제3절 조사의 쟁점 부각
제Ⅳ장 경제성 분석
제1절 경제성과 재무성
제2절 경제성 분석 절차
제3절 경제성 분석의 기본 틀
가. 수익성 지표
나. 분석 대상기간
다. 할인율
라. 물가 상승률
제4절 편익의 추정
가. 편익 항목의 식별
나. 수요의 추정
다. 객단가 추정
라. 편익의 추정
제5절 비용의 추정
가. 초기투자비
나. 경상운영비
다. 법인세
제6절 비용편익 분석
제7절 민감도 분석
제Ⅴ장 정책적 분석
제1절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가. 논의의 배경
나. 다지역산업연관모형(KDI MRIO Model)의 구축방안
다. 실제 사례
제2절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지역낙후도 평가
가. 지역낙후도 지표 산정방법
나. 분석 결과
다. 실제 사례
제3절 문화적 측면에서의 균형개발
가. 논의의 배경
나. 실제 사례
제4절 국고지원의 적합성
가. 논의의 배경
나. 실제 사례
제5절 재원조달계획의 평가 및 국고지원의 규모
가. 논의의 배경
나. 실제 사례
제6절 환경·국방·동서화합 등 쟁점 분석
가. 논의의 배경
나. 실제 사례
제7절 지역의 선호도 및 추진의지 평가
가. 논의의 배경
나. 실제 사례
제8절 외교적 문제
가. 논의의 배경
나. 실제 사례
제Ⅵ장 종합평가 : 다기준분석
제1절 다기준분석(Multi-Criteria Analysis)의 필요성 및 목적
제2절 AHP 기법을 활용한 다기준분석
가. 조사대상의 선정
나. AHP의 과정
다. 계층구조화(Structuring) 과정
다. 가중치(Weighting) 산정 과정
라. 측정(Measurement) 과정
제3절 다기준분석 방법론의 개선과제
가. 의견수렴 시스템 개발
나. 다기준분석 결과를 요약하는 매트릭스표 작성
다. 기초자료 생산기능과 최종결정 기능의 분리 및 연계
요약
본 보고서는 문화·관광·체육·과학부문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표준지침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표준지침'과 '연구'라는
두 가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표준지침'이란 문화·관광·체육·과학부문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내용과 범위, 그리고 그 방법론의 기준을
소개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문화·관광·체육·과학부문의
사업이라면 예비타당성조사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표준적인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문화·관광·체육·과학부문
사업이라고 해서 사업의 성격을 일반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우 각 사업의 성격은 대체적으로
동일하다. 즉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은 C 지점에서 D
지점까지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것이다. 각 사업은 교통난의
해소라는 동일한 목적을 지니고 있으며, 편익항목 역시 차량운행비용 절감, 통행시간
절감, 교통사고 절감 등과 같이 동일하며 비용항목도 동일하다. 따라서 도로
건설사업의 경우는 개별 사업 모두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표준적인 지침을 작성하기가
용이하다. 이는 도로 뿐만 아니라 철도나 항만 등과 같은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우에 대부분 적용된다.
그러나 문화·관광·체육·과학부문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우는 문화·관광·체육·과학부문의 사업이라는 점만 동일할
뿐 각 사업마다 그 성격이 다르다. 예컨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과 역사문화촌
조성사업은 문화·관광부문 사업이라는 점에서는 같으나 성격이나 내용은 판이하다.
편익에 있어서도 태권도공원의 경우는 태권도연수, 태권도경기 등을 통한 수입이
주요 항목이나 역사문화촌의 경우는 방문객 입장수입이 주된 수입이 된다. 이러한
차이는 경제성 측면의 조사에서는 물론 정책적 측면의 조사의 측면에서도 크게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문화·관광·체육·과학부문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표준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나, 지침을 표준화하기 곤란하다는 기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본 보고서는 각 사업에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표준적인 지침을 제공하도록 최대한 노력하되, 경우에 따라서는 사례마다 별도의
내용이나 방법론을 소개한 형식을 취하기로 한다.
한편 본 보고서는 '연구'라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는 본 보고서가 문화·관광·체육·과학부문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지침 자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침을 작성하기 위한
선행 연구라는 것이다. 문화·관광·체육·과학부문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표준지침은 많은 사업들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면서 작성될 수
있는 것이며, 이제 불과 다섯 건 정도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의 경험을 통해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실제의 표준지침을 작성하기 위한
연구 차원의 보고서이며, 향후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면서 수정·보완되어
나가야 하는 성격의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이상으로 볼 때 문화·관광·체육·과학부문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함에 있어서 본 보고서는 반드시 따라야 할 지침이라기보다는 조사의 기본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부록 1: 증명
부록 2: AHP를 이용한 예비타당성조사 다기준분석 구조(structure) 작성을위한 설문
부록 3: AHP평가를 위한 설문: 호남선 전철화 사업의 예
부록 4: AHP를 이용한 지역낙후도지수 개발 설문지
요약
이 연구는 예비타당성조사의 종합평가를 위한 다기준분석 방법론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정부는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이 사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이루어짐으로써 발생하는 예산낭비와 부실시공 등의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하여 1999년 5월 예산회계법시행령 제9조의2를 개정하여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하여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도록 의무화하였다. 예비타당성조사는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에 대한 신규투자를 우선순위에 입각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결정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는 1999년 예비타당성조사의 원칙, 평가체계, 평가항목 등 구체적 사항 등을 구체화한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이하 '일반지침')}을 작성하여 예비타당성조사의 평가의 객관성과 일관성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팀은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사업의 추진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한다.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분석 항목의 모든 결과를 고려하여 사업의 시행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첫째, 정량적 분석결과와 정성적 분석결과를 통합하는 어려움이다. 경제성 분석은 그 결과가 B/C 비율, 순편익, 내부수익율 등 정량적으로 제시되는 반면, 정책적 분석의 지역사업추진의지, 국고지원의 적합성, 관련계획과의 일치성 등 많은 평가항목의 결과는 계량화가 어려워 분석결과를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예를 들면, B/C 비율은 높지만 상위계획과 일치하지 않는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둘째, 분석결과를 정량화한 경우에도 평가항목별로 상이한 척도(scale)를 갖는 평가항목을 통합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예를 들면, 어떤 사업의 B/C 비율이 0.9이고 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갖는 공공투자사업의 경우 양자를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사업시행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인가의 문제가 발생한다.
셋째, 평가의 일관성과 사업 특수성을 동시에 반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이 되는 사업가운데는 국가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나, 문화재보호 등 현재의 경제성 분석의 틀 안에서 계량화되지 않는 특수한 평가항목이 월등히 중요한 경우가 발생한다. 예비타당성조사 체계의 정책적 분석에서는 이러한 사업 특수성을 평가의 틀 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특수성이 종합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클 경우 다른 사업과의 평가의 일관성이 떨어질 위험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예비타당성 조사체계가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분석 틀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사업의 특수성이 사업의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얼마만큼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넷째, 예비타당성조사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최종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어려움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사업에 대한 균형있는 평가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괄하는 연구팀을 구성하여 연구를 수행한다. 여러 명의 의사결정자가 참여하는 경우 집단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은 개인의사결정의 문제보다 훨씬 복잡하게 된다. 만일 전문가들의 주관적 판단에 의지하는 경우에는 판단의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연구자에 따라 판단의 편차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어려움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공공투자사업에 대한 평가는 통상 경제성 분석 위주로 이루어지거나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분석의 결과를 병렬적으로 나열한 후 해당사업에 대한 연구진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제도의 도입취지가 공공투자사업의 시행에 대한 결정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여 예산낭비를 없애는 것임을 감안할 때, 위에서 열거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의 종합평가를 위한 의사결정 방법론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의 종합평가를 위한 다기준분석 방법론으로 AHP(계층화분석법: Analytic Hierarchy Process) 기법을 제안한다. AHP 기법은 적용방법이 용이하여 의사결정과정을 쉽게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이론적인 근거가 확실하여 공공과 민간부문의 집단의사결정지원 시스템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론으로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비교적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조사임을 감안할 때 적절한 방법론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에 AHP 기법의 적용방안을 연구한다. 또한, AHP 기법을 2000년도 16개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에 적용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보완과제를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또 하나의 목적은 다기준 의사결정 모형에 지역낙후도를 반영하기 위한 지역낙후도지수를 개발하는 것이다. 지역균형개발은 국가정책목표의 하나로서 공공투자사업의 지역별 배분에 관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나, 지역균형개발은 다의적으로 해석되어 공공투자재원의 배분이 정치적 고려에 의해 결정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비판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역균형개발에 대한 오랜 논의에도 불구하고 지역격차, 또는 지역균형의 정도를 평가하는 전제가 되는 지역별 낙후정도에 대한 일관된 기준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데 있다. 지역의 낙후정도를 파악하는 가장 적절한 대표 지표로는 지역소득자료를 들 수 있으나, 현재 한국에는 공식적인 지역소득자료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지역소득자료 대신 지역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이 집계되어 발표되고 있으나, 그것도 시·도 단위의 집계자료가 발표될 뿐 예비타당성조사에 필요한 시·군별 자료는 발표되지 않는 실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지역균형개발이라는 국가정책목표를 공공투자사업의 평가에 반영하기 위하여 '지역균형개발및지방중소기업육성법'의 개발촉진지구 지정의 기준이 되는 지표를 활용하여 지역낙후도지수를 산정하여 이용해왔다. 그러나, 1996년 제시된 개발촉진지구 지정 기준지표의 활용기간이 2000년 말로 종료됨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새로운 지표선정작업을 위한 연구를 수행중으로 중앙정부차원의 평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낙후도지수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에 사용한 지역낙후도지수는 5개 지표별 순위의 단순합을 사용함으로써 지표별 지역별격차 분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지표간 동일 가중치를 부여하는 근거 등이 취약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의 다기준분석에 활용하기 위한 지역낙후도지수를 개발한다. 지역낙후도산정에는 건설교통부의 개발촉진지구 지정에 사용되는 지표를 활용한다. 다만, AHP 기법을 활용하여 지표간 가중치를 구하여 각 지표를 통합하는 절차를 거쳐 새로운 통합지수(aggregate index)를 산정한다. 산정된 지수를 AHP를 활용한 다기준분석에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의 종합평가를 위한 다기준분석 모형과 다기준분석에 사용되는 지역낙후도 지수를 산정한다. 예비타당성조사는 단기간에 적은 예산으로 수행되며 사업의 평가를 담당하는 연구진들간에 편차가 존재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여 예비타당성조사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기준분석의 표준절차를 제시하고, 자료수집 및 가공작업에 적용되는 일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예비타당성조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한다. 개발되는 방법론은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분석의 통합, 상이한 척도의 통합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면서 평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연구진 내부의 의견을 취합할 수 있는 객관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이러한 요건을 상당부분 만족시킬 수 있는 다기준분석의 방법론의 하나로 본 연구에서는 AHP 기법을 제안한다. AHP 기법은 다기준분석 방법의 일종으로 분석절차가 간결하면서도 복잡한 의사결정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데 유용한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AHP 기법의 이론, 실제 적용절차, 그리고 분석결과를 사후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주요 연구범위로 설정하였다. 개발된 AHP 모형을 2000년 예비타당성조사에 실제 적용하고 적용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향후 AHP 기법 적용시 보완방향을 제시한다. 주요 연구내용의 구체적 세부적 내용과 연구방법을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AHP를 중심으로 다기준분석의 이론을 소개한다. AHP 기법은 이론적 간결성에 불구하고 핵심적인 가정 및 연산과정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 적용과정에서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높은 방법론이다.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이러한 점들을 간과하여 방법론적 엄밀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따라서 정확한 이론의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할 것이다. 이론연구는 전통적인 AHP 기법의 이론적 배경과 적용사례들에 대한 연구, 그리고 최근 새롭게 등장을 하고 있는 ANP 기법 등을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수행한다. 문헌연구와 병행하여 전문가들과의 자문회의 및 외부연구진과의 회의를 통해서 AHP 기법의 이론과 실제 적용상의 쟁점사항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갖는다.
둘째, AHP의 실제 적용절차에 관한 연구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 적합한 분석절차를 제시한다. AHP 기법을 실제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정보수집에 적합한 설문 개발,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활용,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등이 핵심적인 고려사항이다. AHP 기법을 예비타당성조사에 적용하기 위하여 본 연구진은 의사결정의 계층구조를 설계하기 위한 설문지, 평가항목들과 대안들에 대한 상대적 가중치 설문지 등을 개발한다. 설문지 개발을 위해 전문가의 자문 및 예비조사(pilot test) 등을 활용한다. 설문분석에는 Expert Choice를 기본 소프트웨어로 하고, SAS 통계 패키지 등을 병행하여 활용한다. 한편, 기존의 단편적인 연구들과 달리 예비타당성조사의 종합평가는 지속되는 만큼, AHP 분석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사후평가와 유사사업의 후속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셋째, 분석결과의 사후평가 단계에서는 2000년 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한 적용결과를 분석하여 의사결정의 구조적 특성을 도출한다. 특히, 의사결정자 그룹별 성향과객관성을 평가해보며, AHP 분석에 사용된 척도의 타당성 여부를 재검증함으로써 분석의 엄밀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는 실제 적용과정에서 구축되어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회귀분석, 분산분석과 같은 선형모형에 기초한 통계기법 등을 주로 활용한다.
본 연구의 또 다른 주요내용은 예비타당성조사에 사용할 지역낙후도 지수를 산정하는 것이다. {일반지침}은 지역낙후도를 정책적 분석의 공통 평가항목의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지역낙후도를 고려하여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각 지역의 낙후정도를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에 활용되는 지역낙후도 지수를 보완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지역낙후도를 종합평가에 반영하는 이유는 지역균형개발이라는 국가정책목표를 공공투자사업의 지역별 배분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수개발에 앞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있어 지역균형개발의 관점에서 지역낙후도지수 산정의 의의를 살펴보고 한국의 지역균형개발정책의 기조를 살펴본다.
낙후도지수의 산정과정에는 평가지표간 척도의 차이의 문제와 가중치 산정과정에 대한 방법론의 정립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지표의 지역별 격차를 반영하면서 상이한 척도를 통합하기 위하여 각 지표를 표준화한 후 가중치에 따라 통합지표를 산정한다. 가중치 산정을 위해서는 전문가 집단에 대하여 AHP 기법을 적용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산정된 낙후도지수를 기존의 낙후도지수 산정방식과 건설교통부의 개발촉진지구 선정대상과 비교하여 산정결과의 현실반영 정도를 평가한다.